송전탑 추가 건설 반대, 건강역학조사 요구

여수 율촌면 봉두마을 주민들이 송전탑이 잇따라 들어서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역학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봉두마을 주민들은 통합진보당과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송전탑 건립 반대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24일 오후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민들은 80가구의 작은 마을에 암으로 숨진 주민이 21명에 이르고 지금도 암과 백혈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에 따라 한전과 여수시에 송전탑 공사 중지와 주민이주, 환경영향평가와 송전탑 증설 관련 자료의 공개, 주민건강역학조사 실시을 요구했다.

봉두마을에는 반경 1킬로미터 안에 송전탑 3기가 들어서 있고, 추가로 송전탑 1기가 더 건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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