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2.4%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방송분(11.4%)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사신 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정우성과 한효주, 2PM 준호가 게스트로 출연, 멤버들과 숨 막히는 레이스를 펼쳤다. 마지막에는 유재석과 한효주가 정우성의 이름표를 떼어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정우성은 의외의 예능감과 '허당기'를 발산하며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문을 열 때도 마치 액션 영화를 찍듯이 몸을 날렸고, 시종일관 진지한 눈빛으로 게임에 임했다.
하지만 빼어난 비주얼에 비해 다소 엉뚱한 매력을 과시, 멤버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정우성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 이후 약 6개월 만에 예능 나들이 나섰다. 그는 '무릎팍도사' 출연 당시 보여줬던 모습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예능감을 뽐냈다.
방송 말미에 전파를 탄 다음 주 예고에서 정우성은 다시 한 번 엉뚱한 매력으로 멤버들을 박장대소케 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는 14.6%로 1위 자리를 지켰고,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11.7%의 시청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