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61% "해외여행중 낯선 만남과 로맨스 기대"

로맨스를 굼꾸는 장소 해변이 압도적

(이미지 비트 제공)
이번 해외여행에는 영화 '비포 선 라이즈'의 주인공 제시와 셀린처럼 가슴 설레는 만남을 기대해 보면 어떨까?

해외여행을 즐기는 한국인 여행객 10명 중 6명 이상은 여행 중 예상치 못한 달콤한 로맨스를 꿈꾸고 있지만 여성들과 남성들이 가슴 설레는 만남을 기대하는 장소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13년 로맨틱 홀리데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행객의 61.4%는 해외 여행 기간 중 낯선 만남과 로맨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이성과의 우연한 만남을 가장 많이 기대하는 장소는 다름 아닌 해변으로 무려 48.21%의 선택을 받았다.

흥미로운 사실은 로맨스를 꿈꾸는 장소가 남녀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는데 여성의 51.25%, 남성의 45.67%가 각각 해변을 꼽았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한국인 여행객 중 12.9%는 해외여행 기간 중 우연히 만난 상대와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긴 경험이 있다는 사실.

남성 여행객들의 데이트 경험은 15.54%로, 여성 여행객 9.71%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

스카이스캐너 김현민 매니저는 "해외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홀로 자유를 만끽하는 여행객들의 심리에서 나오는 현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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