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은 23일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With running men crew). 재석이 형 정말 11년 만에 만났다. 서먹서먹하지 않았다. 반가웠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유승준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멤버인 유재석, 송지효, 이광수, 개리, 지석진, 하하 등과 밀착해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게스트로 참여한 설리도 유승준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 ‘런닝맨’ 멤버들은 캐주얼한 옷차림을 하고 있지만 유승준은 시상식에라도 다녀온 듯 턱시도를 갖춰 입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축구선수 박지성의 자선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방부제 외모 유승준 정말 안 늙는다”, “유승준 예전에 유재석이랑 동거동락같이 찍어서 반가웠겠다”, “요즘 연예계가 워낙 요지경이라 유승준처럼 군대 안간 건 흠도 아니지... 전성기 때 유승준이 그립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여전히 유승준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있었다.
해당 네티즌들은 “유승준 아직도 본인이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으면 예전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걸로 생각하는 것 같네”, “유승준은 한국연예인들이 중국 가서 무슨 행사나 초청만 되면 어디든 가서 사진 찍고 일부분이라도 촬영하는데 나오려는 게 눈에 보인다”, “저런 사진 솔직히 난 좀 찝찝하다. 국방부와 국민들 대상으로 대국민 사기극 벌인 사람인데 그냥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는 거 같아서”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