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제1비서는 '마식령 속도를 창조해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란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마식령 스키장 건설은 주민들에게 더 훌륭한 문화생활 조건을 마련해주려고 노동당이 펼친 거창한 애국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마식령속도창조투쟁은 21세기 강성국가건설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보람찬 대진군'이라는 제목의 장문의 논설을 통해 "마식령속도의 본질은 김정은시대의 새로운 사회주의건설속도, 21세기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기준속도"라고 설명했다.
노동신문은 "새로운 주체100년대, 선군혁명의 새시대의 진군속도를 창조할데 대한 높은 요구를 담고있는 바로 여기에 이번 호소문이 가지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식령속도창조를 위한 투쟁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영도밑에 이룩된 대고조의 력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빛내여 나가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특히 마식령속도전을 천리마속도외 비날론속도, 80년대속도, 희천속도등과 비유해 대진군속도의 계승"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마식령속도의 특징은 우선 최상의 경지에서 발휘되는 인민군 장병들의 결사관철정신, 공격정신에 의하여 창조되는 전례없는 대비약속도"라고 주장했다.
또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 모든 단위들에서 경쟁적으로 창조되는 전인민적인 총돌격속도, 100년, 500년후에도 손색이 없게 설계하고 창조해나가는 속도라고 설명했다.
마식령속도는 또한 "최대한의 속도를 보장하면서도 모든 것을 시대적본보기로, 100년, 500년후에도 손색이 없게 설계하고 창조해나가는 속도라는데 그 중요한 특징"이 라고 말했다.
신문은 '마식령속도'의 성공을 위해 김정은 제1비서와 당 중앙위원회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마식령속도 창조를 위한 새로운 역사적진군이 개시됨으로써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은 또다시 비약의 나래를 펴게 됐으며, 강성국가건설의 승전포성이 울릴 력사의 시각은 더욱더 앞당겨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이러한 주장은 스키장 건설을 계기로 위해 기존의 속도전을 계승한다며 주민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려 체제유지와 함께 경제난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