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홍콩 빈과일보(蘋果日報) 등에 따르면 하지인 21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 위린(玉林)에서는 '리즈(荔枝)·개고기 축제'가 열린다.
리즈 개고기 축제는 하지날에 가족끼리 모여 개고기 샤브샤브를 먹는 오랜 전통을 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중국 작은동물보호협회 등 20여 개 기관과 단체는 공동으로 축제 개최의 중단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견애호 단체 회원들도 위린 현지에 가서 항의시위를 벌이고 개들을 구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위린시 당국은 당국이 이 축제를 주최했거나 지지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저장(浙江)성 진화(金華)시의 한 마을도 네티즌의 비난으로 600년 동안 지속된 개고기 축제를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