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급락 1820선 간신히 지켜...환율•금리 이틀째 ↑

'버냉키 쇼크'의 여파로 이틀째 코스피가 급락하며 전 거래일보다 27.66 포인트 하락한 1,822.83에 거래를 마치면서 1,820선을 간신히 지켰다.

코스피 지수는 44.09포인트(2.38%) 내린 1,806.40으로 개장한 뒤 외국인들과 개인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7,76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은 1,027억원, 기관은 6,76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도 하락세를 보이며 4.7포인트 내린 520.8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전 거래일보다 9원 오른 달러당 1,154.7원으로 최종 거래됐다.

국채 금리 상승세도 이어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10%p 오른 3.04%,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16%p 오른 3.32%, 국고채 20년물 금리는 0.16%p 오른 3.72%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 증시는 반등에 성공해 닛케이 225지수는 1.7% 오른 1만 3,230.13을 기록했고, 토픽스지수는 0.7%상승한 1,099.40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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