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항공기 좋은 좌석 배정 받는 노하우?

대한항공이 일선 직원들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여름 휴가철 항공여행 가이드인(대한항공 직원들이 뽑은 항공여행의 기술)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가이드는 공항에서의 긴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법, 사전 좌석지정과 기내 면세품 구매 요령 등이 포함돼 있어 여행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대한항공의 웹체크인 서비스 등 최근 항공사와 공항에서 시행 중인 인터넷, 모바일 탑승수속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항에서 탑승수속을 위해 장시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의 경우 공항에서의 수속시간이 평소보다 두 세배가 넘게 걸릴 수도 있는 만큼 인터넷이나 모바일 탑승수속 서비스를 활용해 공항 대기시간을 줄여 산뜻하게 출발할 수 있다.

좌석 위치는 여행 전반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항공사들이 제공 중인 다양한 사전좌석 배정 서비스를 활용해 보다 편안하게 떠날 수 있다.

사전 좌석배정 방법은 항공권을 예약할 때 인터넷을 통해 선호 좌석을 본인이 직접 배정하면 된다. 일반석 이용승객의 경우 항공기 출발 90일부터 48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kr)에 접속해 원하는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

또한 기내식은 자신의 생체리듬과 도착지의 일정에 맞춰 적정량을 먹는 것이 컨디션 조절에 좋다.

다만, 특별 기내식은 항공권을 예약할 때 사전에 신청하거나 국내항공사들의 경우 늦어도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콜센터로 전화해 사전에 주문해야 된다.

위탁 수하물로 보내는 짐이 항공사 규정보다 초과하게 되면 공항 수속 장에서 가방을 열고 짐을 정리해야 하는 불편을 겪거나 높은 금액의 초과수하물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만큼 불필요한 짐은 가급적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노트북이나 카메라를 비롯해 고가의 전자제품과 귀중품 등은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이 있어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

기내면세품 사전 주문제도는 해외 여행 출발 전이나 출국편에서 원하는 면세품을 미리 주문하고 항공기내에서 주문품을 전달 받는 방법으로, 인기 상품 조기 품절 등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제도이다.

공항이 점차 현대화, 대형화되면서 쇼핑, 환전, 식사 등 외에도 공항에서 즐길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다.

환승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항에서 편히 쉬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샤워룸과 수면실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나리타 등의 해외 공항에서는 유료(30분에 14000원 정도)인 경우도 있지만 인천공항을 포함한 여러 공항에서는 무료로 샤워가 가능하다.

항공사 라운지는 공항에서의 여유시간을 보내기에 가장 효율적인 곳으로, 세계적인 라운지이용 프로그램인 프라이어리티패스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 마트폰을 활용하면 도착지 교통정보와 지도 등 여행정보를 다운받고, 간단한 생활회화나 추천식당 정보 등도 스마트폰에 담아 현지에서 활용하면 다양한 여행정보를 받을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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