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무려 14.9원 올라 달러당 1,145.7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9일 연중 최고치였던 달러당 1,145.3원을 넘어서면서 약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82(2.00%) 포인트 하락해 1,850.49로 장을 마감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1,882.37보다 더 낮아진 것이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57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2,235억원, 기관은 2,36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5.82포인트(1.10%) 하락한 525.59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영향을 받아 일본 도쿄 증시의 니케이평균주가는 230.64포인트(1.74%) 하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108.48포인트(1.35%) 하락한 7,898.91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