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손흥민, ‘팀 중심 상징’ 7번 달고 뛴다

'슈퍼 탤런트' 손흥민(21)이 레버쿠젠에서 등번호 7번을 배정받았다.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의 등번호가 7번으로 결정됐다.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팀내 중심'을 상징하는 번호.(자료사진)
레버쿠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bayer04fussball)를 통해 “팀에 새롭게 합류한 손흥민이 등번호 7번을 달고 다음 시즌을 뛴다”고 밝혔다.

레버쿠젠의 7번은 지난 시즌까지 칠레의 공격수 후니오르 페르난데스가 단 번호. 그러나 그가 최근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로 1년간 임대되면서 비어 있었다.

7번은 ‘팀의 중심’을 상징하는 번호다. 대개 팀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실력까지 갖춘 스타 선수들의 몫. 데이비드 베컴, 안드리 셰브첸코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7번을 달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르 뮌헨)의 등번호가 바로 7번이다. 손흥민에 대한 팀의 기대를 짐작할 만하다.

한편, 손흥민은 전 소속팀 함부르크에서 15번과 40번을 달고 뛰었으며, 현재 국가대표팀에서는 9번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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