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오 의원이 어제 오전 이 교육감의 수행비서 휴대전화로 인사청탁의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문자 내용에는 도교육청이 실시하는 전문상담사 채용에 1차 합격한 합격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는 물론 2차 전형에 합격하면 근무지를 배려해 달라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문자 전송 시점이 오 의원이 국회본회의장에서 국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추천안 표결이 있던 당시여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문자 메시지가 도착할 당시 이 교육감이 공식 행사에 참석 중이어서 교육감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며 도교육청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