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축제 열리는 해운대 ''70만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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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에 영화 속 주인공들이 되살아났다"


9일 국내 유일의 친환경 축제인 ''해운대 모래축제''가 열리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에는 70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한여름 피서철을 방불케 했다.

이날 오후 해운대해수욕장. 아이언맨과 스타워즈 속 주인공과 찰리 채플린 등 영화속 주인공들이 모래 조각으로 재현돼 백사장을 채웠다.

해변을 찾은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래조각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때이른 더위를 식혔다.

주부인 김원영(34)씨는 "나들이 겸 해서 해수욕장을 찾았는데, 재미난 모래조각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며 "해수욕을 하기에는 조금 이른 것 같지만 바닷바람을 쐬는 것 만으로도 그동안의 더위가 다 날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8일 개막한 해운대모래축제에서는 10m 모래언덕에서 보드를 즐기는 ''샌드보드페스티벌''과 씨카약 해양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려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또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바다 위 에어쇼를 선보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날 부산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23.3도를 기록해 평년 수준을 보였지만, 해운대와 광안리 등 6월 조기개장한 부산지역 4개 해수욕장에 모두 75만 여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특히 모래축제가 열리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에 70만 명의 인파가 몰려 모래축제 개막 이후 사흘동안 모두 170만 명의 피서객이 해운대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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