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측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피를 통해 "벤 헨더슨이 8월 31일 미국 밀워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리는 ''UFC 164'' 메인 이벤트에서 T.J 그랜트와 격돌한다"고 알렸다.
그랜트는 원래 웰터급에서 활약했지만 강자들의 벽에 막혀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2011년 라이트급으로 전향했고, 이후 5연승을 달리며 정상급 반열에 올랐다. 2009년 ''UFC 100''에서는 김동현(32, 부산팀매드)에 판정패 당하기도 했다.
그랜트는 지난 5월 ''UFC 160''에서 그레이 메이나드(34, 미국)를 KO로 제압해 타이틀 도전권을 따냈다. 최근 2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상승세다.
지난해 2월 프랭키 에드가(32, 미국)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헨더슨은 지난 4월 길버트 멜렌데스(31, 미국)를 판정으로 누르고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전적 7전 7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