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도 한 철''은 옛말, 이젠 사시사철

1년에 한번 산란해 부화하는 메뚜기를 연중 부화하는 기술이 개발돼 식용과 사료용 벼메뚜기를 연중 대량 사육할 수 있게 됐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가을철에 알을 낳고 땅속에 월동한 뒤 이듬해 5-6월에 부화하는 벼 메뚜기알을 성숙기간과 저온저장, 부화온도 조절로 부화시기를 임의로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곤충연구소는 실제로 지난해 가을에 산란한 알을 가을에 부화시키고 또 올해 3월에도 부화시켰으며, 3월에 부화한 메뚜기를 사육한 뒤 60일 뒤인 5월에 산란까지 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같은 메뚜기 부화기술은 벼메뚜기를 ''메뚜기도 한 철''이란 말이 무색하게일년내내 대량 사육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벼메뚜기는 중국, 태국 등 동남아에서는 스태미너 증진 식품으로, 최근에는 조류, 파충류 등 애완동물의 고단백질 사료로 이용의 폭이 넓어지고 있어 이를 산업화할 경우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강성주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알 저장과 부화기간을 더욱 단축하고 산란을 촉진시켜 1년에 여러 세대를 경과하고, 유용한 기능성 물질을 탐색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농가현장 실증연구와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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