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전현충원 ''호국철도 기념관'' 개관

(코레일 제공)
코레일은 30일 오후 2시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6·25 한국전쟁 당시 운행했던 열차의 객차 안에 꾸민 ''호국철도 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창영 코레일 사장, 민병원 대전현충원장, 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 철도 유가족과 보훈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7월 국립대전현충원에 6·25 전쟁 당시 윌리엄 F. 딘 소장 구출작전에 실제 투입됐던 미카3형 129호 증기기관차(지정문화재 415호)와 객차 2량을 전시해왔으며, 이번에 객차 2량의 내부를 호국관과 역사관으로 새롭게 꾸몄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이 30일 호국철도 기념관에서 참석 외빈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고 있다.(코레일 제공)
호국관은 철도영웅들의 비망록, 추모의 벽 등으로 구성됐으며, ''딘 소장 열차구출작전''에 직접 참가했던 고(故) 김재현 기관사와 철도참전용사 이동진·김노한 기관사의 사진과 군수물자, 우편물, 피난물 운송, 포로 수송 등의 다양한 영상자료가 최초로 전시됐다.

역사관은 철도와 함께 한 사람들, 한국철도 기적의 발자취, 철길 따라 떠나는 여행 등 철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6·25 전쟁에 참가한 철도인들은 국가를 위해 누구보다 용감하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했고, 이로 인해 많은 희생이 있었다"면서 "순직한 철도영웅의 숭고한 넋을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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