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학생 아이돌보미 지원자를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돌보미로 선발되면 교육을 거쳐 7월 1일부터 8주간 시범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근무 시간은 하루 2~6시간이며 급여는 시간당 5000원이다.
각 활동 1회당 3000원의 교통비가 별도로 지급되고 교육기간 중 20만원의 교육 수당도 지원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이돌봄 지원 사업은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지만 대학생이 참여하는 돌봄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학생들이 아직 양육 경험이 없는 만큼 영아를 제외한 3~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시간제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대학생 아이돌보미를 50명 양성해 여름방학 때 25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배치하고 맞벌이 부부 등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시정정보→채용시험에서 ''대학생 아이돌보미 시범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를 찾아 신청양식을 다운 받은 뒤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1577-2514)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