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거목 잃었다"…박영숙 전 이사장 별세 애도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7일 고 박영숙 전 안철수재단 이사장의 별세에 대해 "거목을 잃었습니다. 그 슬픔이 한이 없습니다. 영면하소서"라고 애도를 표했다.

안 의원은 이날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광주로 이동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윤태곤 보좌관이 전했다.


안 의원은 전날 오후 비공개 일정으로 박 전 이사장의 문병을 갔었다고 윤 보좌관은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튿날 5·18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등 예정된 공식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9일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향년 81세로 ''여성운동의 대모''로 불렸던 박 전 이사장은 평양 출신으로 YWCA 연합회 총무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처장, 한국여성단체연합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발인은 20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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