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지난 2009년 3월에서 7월까지 후베이와 허난성의 산악지역서 원인불명의 질환이 집단 발생했다. 2011년에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가 원인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2010년 중국에서는 이 바이러스로 인해 55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 중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국의 랴오닝성, 산둥성, 장쑤성 등 11개성에서 SFTS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으며, 주로 허난성의 신양시 상청현 스허구, 광산현 핑차오구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된 사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중국에서만 총 2047명이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대부분의 감염자 연령층은 40~70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보건당국은 특히 "주로 5~8월에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 대해 리바비린이라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했지만 실제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