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父 박상록 "친부 논란 잘못 없어, 그 아인 천사"

낸시랭 아버지 직접 나서, 패륜 논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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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친부인 원로가수 박상록 씨가 딸을 두둔했다.

박상록 씨는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eNEWS''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친부 논란과 낸시랭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박 씨는 "그 아이는 아무 것도 몰랐을 것"이라며 "그 아인 천사"라고 말했다.

앞서 낸시랭은 아버지 박 씨가 살아있음에도 "돌아가셨다"고 인터뷰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

박 씨는 생존논란에 대해 "다람쥐가 쳇바퀴 돌 듯 똑같은 일을 했다. 결국 손가락 마비가 왔지만 가족들에게 알리지 못했다. 그래서 얘기도 안하고 가족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 아이는 엄마가 죽었다고 말하니 그대로 믿었을 것"이라며 "혜령(낸시랭 본명)이는 잘못한게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인터뷰 전에 ''네 덕분에 매스컴에서 탔다. 나가도 될까''라고 물어봤다"라며 "(낸시랭이)''나가서 즐겁게 하라''고 답했다"라고 호전된 부녀관계를 전했다.

박씨는 암투병 중 세상을 떠난 낸시랭 어머니의 장례식장을 찾지 않은 점에 미안함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 씨는 "(낸시랭이) 아마 많이 상처 받았을 것"이라며 "오죽하면 (낸시랭) 엄마도 아빠 쪽 사람들은 부르지 말라고 유언했다더라. 친가 식구들은 아무도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너는 장한 대한민국의 딸이다. 못나고 바보 같은 아버지를 용서하기 힘들겠지만, 용서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사랑한다. 박혜령"이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낸시랭의 아버지인 박상록 씨는 한국에 팝을 최초로 보급한 원로가수다. 현재까지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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