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조광수 감독은 2006년 성소수자의 사랑을 그린 영화 ''후회하지 않아'' 시사회에서 커밍아웃했다.
그 후 직접 연출하고 각본을 맡은 영화에는 김조광수 감독의 성향이 묻어나는 작품이 많다.
그는 2008년 개봉한 ''''소년, 소년을 만나다''''와 ''''친구사이?-엄마! 난 남자가 좋아요'''', ''''사랑은 100도'''' 등에서 퀴어영화(동성애를 다룬 영화)를 시도했다.

2012년에 개봉한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은 게이와 레즈비언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위장결혼을 하는 내용이다.
개봉 예정인 ''''하룻밤'''' 역시 스무살 게이청년 세 명이 수능시험을 본 날 만나는 남자들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내용이다.
그렇다고 그가 퀴어영화만을 고집해온 것은 아니다. 올드미스다이어리-극장판,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등 유명 상업영화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김조광수 감독은 19세 연하의 영화계에 종사하는 동성 연인과 9월 7일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며, 결혼식 축의금으로는 성소수자 인권운동을 위한 무지개LGBT)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