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은 14일 ''한미동맹60주년을 넘어 세계 평화를 이룩하자''란 제목의 성명에서 "이번 스캔들의 전모는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져야 되지만, 그렇다고 인사시스템의 문제라고 할 수는 없으며 개인의 도덕적 윤리적 문제"라면서 "개인의 문제를 시스템의 문제라고 확대해석하는 것은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기총은 또 "5년전 이명박 정부가 광우병 파동에 따른 촛불집회로 얼마나 곤혹을 치뤘는가?"라고 반문하며, "온 국민은 박근혜 정부의 시작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한 마디로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구름산)은 "한기총은 해체해야 마땅한 불순단체"라며 "기독교를 빙자한 오합지조들의 모임"이라고 비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윤창중 전 대변인을 그 단체(한기총) 대변인으로 데려다 쓰면 되겠네"라고 비아냥 거리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사회인식이 초딩보다 못한데도 양들을 인도하는 목자인양 행동하는 그들을 보면 정말 답이 안나온다"고 말하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