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재빨리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대다수는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자취를 감추는 것이 현실이다.
아깝게 묻힌 좋은 책들을 발굴해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아까운 책 2013''은 그런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 책은 지난해 출간된 책 가운데 베스트셀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놓쳐서는 안 될 책들을 엄선해 깊이 있는 서평으로 소개한다.
각 분야의 이름난 탐서가 47명은 문학, 인문, 경제·경영, 문화·예술, 사회, 과학 등 모두 6개 분야에서 추천작을 가려냈고, 필자가 추천하는 ''함께 읽으면 좋은 책''도 안내한다.
우리나라 대표 출판사의 편집자 42명이 꼽은 아까운 책과 출간 과정에서 빚어진 속사정도 들려 준다.
이 책이 독자들을 깊이 있는 전문성과 색다른 사유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