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노조는 오는 10일 서울 현대차 본사 앞에서 모두 7백여명이 참여하는 상경투쟁을 벌인다고 밝혔다.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과천 고용노동부 앞에서 ''현대차 불법파견 사건에 대한 고용노동부 직무유기 규탄 집회''를 개최한 뒤 곧바로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 모여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정규직 전환 결단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비정규직 노조 관계자는 "지난달 초 고용노동부에 ''불법파견 사내하청업체 즉각 폐쇄, 정몽구 회장 소환조사, 특별근로감독 실시'' 등 현대차 불법파견 관련 행정조치를 요구했으나 고용노동부가 무책임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