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9일 2TV 생방송 야구 정보 프로그램 ''야구가 좋다'' 진행자로 최희 아나운서가 낙점됐다고 전했다.
최희 아나운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KBSN ''아이러브 베이스볼''을 진행해왔다. 3년간 야구전문 아나운서로 활약 하면서 ''야구 여신''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그렇지만 지상파 방송은 ''야구가 좋다''가 처음이다.
''야구가 좋다''는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프로야구 4개 구장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종합하고, 전문가의 분석을 더하는 야구 전문 프로그램이다. 최희 아나운서와 함께 하일성, 이용철, 이병훈 해설위원과 한성윤, 김도환 등 KBS 야구전문기자들이 합류해 전문성을 높였다.
경기별 주요 승부 분석과 관전 포인트 뿐 아니라 그날의 진기 명기 장면을 모은 ''미스 앤 나이스''(Miss & Nice)등의 코너도 준비돼 있다. 비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야구계 이슈, 선수 미니 인터뷰, 역대 프로야구 라이벌 열전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KBS 관계자는 "''야구가 좋다''는 경기 중 방송되는 최초의 야구 매거진 프로그램이다"며 "스포츠팬들은 물론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물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14일 첫 방송될 ''야구가 좋다''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20분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