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과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르네상스 서울 호텔 인수 후보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하고 관련 사실을 대주단 간사은행인 우리은행에 통보했다. 양해각서(MOU)는 빠르면 이번 주 내로 체결한다.
매각 예정가는 애초 시장 예상보다 높은 1조 1,000억 원이며, 르네상스 서울 호텔 매각이 완료되면 삼부토건이 부담하고 있는 차입금 대부분을 상환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차입금은 1조 501억 원이다. 현재 1,400%인 부채비율은 매각이 완료되면 40%대로 떨어진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를 만들어 현재의 르네상스 서울 호텔을 헐고 강남의 랜드마크가 될 프라임급 오피스빌딩과 호텔 등을 건설할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