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과 영플레이어상을 동시 석권한 베일은 3일(한국시간) FWA가 발표한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3관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리그 정상으로 이끈 지난 해 수상자 로빈 판 페르시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24골을 몰아넣은 베일은 PFA와 FW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독식한 역대 15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한 선수가 영플레이어상을 포함한 3관왕을 차지한 것은 2007년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베일이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