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발에 딱맞는 ''다이나믹 하이킹''

노스페이스 등산화 트레킹 체험

언제 어디서나 일상에서 가볍고 빠르게 산행을 즐기는 새로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뜨고 있다.

이를 겨냥해 노스페이스가 출시한 제품이 초경량 등산화 ''다이나믹 하이킹 DYS 1D''이다.

등산화는 아무리 디자인이 ''잘 빠진'' 제품이라 하더라도 특유의 둔탁함과 발목까지 올라오는 스타일로 인해 일상에서 착용하기엔 다소 부담스럽다.

특히 스타일을 중시하는 20~30대 여성들에게 디자인을 겸비한 등산화를 고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제품은 우선 디자인과 색상이 보기 좋다.

옐로우, 오렌지, 블루 등 밝고 비비드한 색상인 데다 투박스럽지 않은 디자인이다.

기자가 트레킹에 나서며 선택한 색상은 블루다.

옐로우가 가미된 퍼플 색상의 텔러스 재킷과 매치하니 튀지 않으면서도 마음까지 경쾌해지는 기분이다.

외적인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다이나믹 하이킹 DYS 1D''의 가장 큰 강점을 꼽자면 경량성이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신지 않은 듯 가볍다.

밑창은 물에 뜰 정도(350g)로 가볍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체력 소모가 줄다보니 활동성도 덩달아 높아진다.

자신도 모르게 점점 걸음이 빨라지거나 뛰고 싶은 충동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다.

무엇보다 등산화에서 중요한 것은 착용감과 투습성이다.

경량성에 집중해 기능성이 떨어질거란 우려는 기우였다.

발목 길이감이 적당해 착용감이 좋았고, 두 시간 이상을 걸어도 발이 편했다.

비탈길을 내려올 때도 발에 가해지는 충격이 덜했다.

트위스트 형태의 부드럽고 탄력적인 소재의 중창을 사용해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 했다.

무엇보다도 만족했던 것은 두 시간여의 트레킹 후 발에 땀이 찼다는 느낌이 없었다는 것. 싱글 메쉬 소재로 통기성과 쾌적함을 높인 덕분이다.

트래킹 후 바로 일상 생활을 이어가도 별 무리가 없다.

다이나믹 하이킹 DYS 1D은 근교 산행부터 중·장거리 산행까지 폭넓게 착용 가능한 미드컷 등산화로, 가격은 2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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