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 ''재무적 대화'' 새는 돈 막는다

빛나는 빚테크

"이 돈은 언제 쓴 거야? 도대체 나만 아끼고 살면 뭐해?" "내가 이 정도도 못 쓰고 살아?" "누구 때문에 이렇게 아끼고 사는데? 많이만 벌어봐!" "뭐야? 돈을 안 벌어다 주길 해? 아니면 과소비를 해? 어쩌다 그런 걸 가지고" 돈을 모으고 싶으면 가족의 화목이 첫째입니다.

돈을 버는 목적도 결국 가족이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서 재무 관리는 돈이 아니라 사람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많은 가정들이 돈이 없어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만 행복하게 사는 것이 돈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저또한 돈이 없어도 가족과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면서 행복을 되찾았습니다.

그래서 돈을 모으기 전에 가족의 대화를 통해 가족 구성원의 마음과 필요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이런 대화를 재무적 대화라고 합니다.


가족이 재무적 대화를 나눌 때는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모처럼 재무적 대화를 위해 가족이 모였는데, 상대를 비난하고 헐뜯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이 화목하지 않으면 새는 돈이 많습니다.

현명한 재무적 대화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돈 쓸 일이 생길 때마다 가족이 모여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3년 후에 가족과 여행을 가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번에 할아버지 수술비가 필요하게 되었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보! 아버님 수술비부터 해결해요. 여행은 또 돈을 모아서 가면 되지만 아버님의 생사가 달린 문젠데.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하니?" "알았어요. 이제부터라도 용돈을 조금 더 아껴쓰면 3년 뒤 여행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또 그 돈에 맞춰 가면 되죠!" 바로 이런 식의 대화를 통해 가족 모두가 돈 쓸 계획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또 다른 재무적 목표를 위해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발견하게 됩니다.

재무적 대화의 훈련은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훈련을 몇 년 간만 한다면 놀라운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물론 재무 관리 원칙에 따라 충실히 살고 온 가족이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재무 목표를 100% 완벽하게 이루지 못할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평소 재무적 대화를 꾸준히 한 가족이라면 위기를 헤쳐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성공적인 돈 관리를 위해서는 재무적 대화를 통해 가족 구성원들의 필요를 파악하고, 재무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결국 돈을 모으는 이유도 가족의 행복과 밀접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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