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진은 2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불후의 명곡''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방송 이후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는데 아직도 어색하다. 감당하기 버겁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문명진은 "(''불후의명곡''을 통해)미디어와 무대 위에서 관객과 소통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 같다"고 이전과 달라진 생활을 설명했다.
지난 해 4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불후의 명곡''은 그동안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 출연해 숨겨온기량을 선보였다. 아울러 대중들이 잘 몰랐던 가수들도 ''불후의 명곡''을 통해 재조명됐다. 문명진은 후자에 속한다.
데뷔 13년차 가수인 문명진은 ''불후의 명곡'' 해바라기 특집에 출연해 놀라운 가창력으로 기립박수를 받았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문명진에 대한 관심은 이어졌고, 제작진은 고정 멤버로 출연시키기로 결정했다. 100회 특집은 문명진이 고정 멤버로 참여하는 첫 녹화다.
문명진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 페이스를 잃지않고 공연도 노래도 열심히 하고 싶다. 보다 완성된 음악을 들려드리는게 목표다"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 100회 들국화 특집은 5월 11일 저녁 6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