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붐 타고 캠핑 용품 판매 ''활기''

전체 매출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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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 가족 전체의 여가활동으로 대중화되면서 캠핑 용품의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주말을 맞아 캠핑용품을 사러온 고객들로 붐빈다.


인천시 계양구에 사는 김빛나(20)씨는 "아빠가 캠핑을 좋아하셔서 캠핑 가실 때 쓰시라고 모자와 양말 좀 사러나왔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김은지(24)씨도 "날씨가 좋아져 캠핑 용품을 사려고 왔다"고 말했다.

매장 안에는 텐트에서부터 침낭, 코펠 등각종 캠핑용품이 가득하다.

편안하고 실용성 있으면서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캠핑용 아웃도어 의류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형마트는 예년에 비해 텐트가 10배나 많이 팔리는 등 전체 매출도 크게 늘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침낭 49.2%, 코펠 58.8% 등 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45.8% 늘었다"고 말했다.

이마트도 지난 3월 1일부터 4월 25일까지 텐트가 200.8%, 침구가 239.7%, 조리취사 247.9% 등 캠핑소품이 766.6%로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도 바비큐용품 30%, 캠핑나들이 매트가 15% 증가하는 등 전체 캠핑관련 매출이 약 20%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주부터 꽃샘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관련 상품들의 판매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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