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야사학술회의에는 가야사와 가야고고학 전공 학자 9명이 참석해 ''가야의 김해 봉황동유적''이라는 주제를 놓고 논문발표와 종합토론을 벌인다. 이날 심종훈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의 ''김해 봉황동유적 발굴조사 신례''에서는 2013년 4월 봉황동유적 주변 발굴조사에서 확인한 봉황토성으로 추정되는 석열에 대한 조사성과가 발표된다.
정밀 GPS를 이용해 유구가 위치한 해발고도를 측정한 결과, 기존 봉황토성 발굴조사 보고서에서의 해발고도와 실제 해발고도가 약 1.5m 내외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낙동강 하류 철기시대 동물유체 연구''와 ''김해 봉황동유적의 발굴성과''등의 연구발표가 이어지고, ''고고자료로 본 봉황동유적의 성격''''에서는 삼한시대 후기 입후부터 금관가야 존속시기인 3~6세기 대에 존재했던 봉황동유적을 살피는 순서가 이어진다.
마지막 발표인 ''봉황동유적과 대외교류''에서는 봉황동유적이 늦어도 3세기 중엽부터 국제적인 무역항이었던 것으로 보고, 5세기 무렵까지 이곳을 매개로 한 한반도와 일본열도 중심의 교섭과 교류 양상을 검토한다.
논문발표 이후에는 봉황동유적에 대한 밀도 있는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며, 종합토론에서는 평소 가야사에 관해 궁금했던 것을 전문학자들에게 직접 질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