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해커그룹 해외 사이트(pastebin.com)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 등 고객 정보는 확인 결과 외환은행 거래 고객 이메일 주소와 일치되는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은행측은 "외환은행은 상시 보안관제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점검하고 있으며 점검 결과 해킹 시도 등의 흔적은 없었다"며 "또한 현재 전산시스템도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어나니머스 소속 한국인으로 알려진 한 해커는 자신의 트위터(@Anonsj)에 외환은행 고객 명단으로 추정되는 정보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는 1천460개의 이메일 계정, 아이디, 비밀번호로 추정되는 문자, 숫자가 담겼다.
한편 어나니머스는 지난 5일 하나은행의 회원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했다고 주장했으나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어나니머스는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 관련 사이트를 최근 잇달아 해킹한 국제 해커집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