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백악관 함락? ''백악관 최후의 날'' 국내상륙

5월30일 개봉 확정

ㅎㅎ
냉전시대 이후 적을 잃은 할리우드 액션블록버스터는 중동이나 북한을 영화 속 공공의 적으로 그려왔다. 하지만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되면서 요즘은 북한이 ''할리우드의 이상적 악당''으로 각광받는 분위기다.

최근 개봉한 ''지아이조2''에서는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전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국가 중 하나로 그려졌다. 이번에는 아예 북한 테터리스트가 백악관을 점령하는 내용의 영화가 개봉한다.

북한 출신의 테러리스트가 미국의 백악관을 함락하는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이 5월 30일 개봉한다. 수입사 우성엔터테인먼트는 개봉 고지와 함께 불타는 백악관의 모습을 담은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백악관 최후의 날은 북한 출신의 테러리스트들이 미 대통령을 인질로 잡아 전 세계를 전쟁 위기에 몰아 넣는다는 내용의 영화. 한반도의 정세가 긴장일로인 가운데 북한 출신의 테러리스트가 백악관에 침투, 대통령을 인질로 잡고 동해에 있는 제7함대 및 DMZ와 한국에 주둔한 미군 철수 그리고 미국 내 모든 핵미사일을 통제할 수 있는 암호코드를 요구한다.

''''300''''의 제라드 버틀러,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모건 프리먼 그리고 ''''다크 나이트''''의 아론 에크하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북한 출신 테러리스트는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릭윤이 연기했다.

메가폰은 ''''트레이닝 데이'''' ''''더블 타겟''''등 리얼 액션의 선두주자인 안톤 후쿠아 감독이 잡았다. 후쿠아 감독은 미국 개봉 당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알려지지 않은 국가다. 그래서 오히려 북한을 묘사하는데 상상의 폭이 넓다''''고 말했다.

영화관계자는 ''''소재의 화제성과 액션영화로서의 오락성이 조화를 이룬 덕분에 미국 내에서만 제작비를 뛰어 넘었고 현재 8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등 흥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떠올리게 하나 국내 관객들 입장에서는 제3의 입장에서 편히 볼수 있는 영화가 아니라 향후 흥행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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