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오후 합참 청사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위협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말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양국 의장은 한미 동맹이 북한의 어떠한 도발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또 양국 의장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위협은 북한에게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 서면 한미연합사령관도 참석했다.
뎀프시 의장은 일본과 중국 방문 길에 한국 합참의장과의 회담 일정을 갑작스럽게 잡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뎀프시 의장은 국내에 3시간 정도 체류한 뒤 곧바로 중국으로 떠났다.
앞서 정 의장과 뎀프시 의장은 지난 18일 화상으로 제37차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를 갖고 양국의 동맹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함을 재확인 했다. 당초 MCM 회의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한반도 긴장상황을 감안해 한국-미국 화상회의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