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101회 생일…"김정은 경축사 내용 관심"

"김정은 제1비서 경축사 내용과 신무기 선보일지 관심"

열병식
북한의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101회 생일을 맞아 축제분위기속에 주민들은 이틀동안 휴무에 들어갔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인 오늘 김일성 광장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벌일 것으로 보이며, 김정은 제1비서의 경축사가 있을 경우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북한이 군사퍼레이드에서 새로운 무기를 선보일지도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등 서방 세계에서 촉각을 세우고 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101회 생일을 하루 앞둔 14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김정은 제1비서를 중심으로 "반대 전면대결전을 강도높게 벌일 것"을 다짐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이날 보고를 통해 "김정은 동지의 선군영도를 받들어 군대를 더욱 강화하고 통일조선의 국보인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확대하며 전시상황에 들어간 정세에 대처해 반미 전면대결전을 강도높이 벌여야 한다"고 밝혔다.

축제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이달들면서 김일성 주석 관련 회고 기사와 영상물을 방영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0일 "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아 라몬 히메네스 로페스위원장 등 라틴아메리카 주체사상연구소 대표단과 아나톨리 돌가체흐 위원장 등 러시아 원동지역 김일성김정일주의 연구협회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또 태양절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재일본조선민주여성동맹 대표단,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대표단, 재러조선공민중앙협회대표단,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가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태양절을 맞아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제''를 비롯한 ''국제 마라톤대회''와 각종 음악회, 전시회 등이 잇따라 경축 분위기를 더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잔디심기와 꽃가꾸기 등으로 도심지 환경미화에 나서기도 했다.

주민들은 태양절은 맞아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가족들과 이틀동안 연휴를 즐기게 된다.

한편, 공휴일로 인해 개성공단에서도 남측 근로자들의 귀경업무가 이틀동안 중단돼 공단에는 현재 남측 근로자 209명이 체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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