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의료 방사선 ''차폐시트'' 국산화 성공

수입에만 의존하던 고가의 의료 방사선 차폐시트의 국내 생산 길이 열렸다.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과 김선칠 교수와 ㈜에나인더스트리(대표이사 신철수)는 바륨과 토르말린을 첨가한 실리콘 폴리머 차폐시트를 개발해 시제품 3종(방사선 차폐 앞치마, 갑상선 차폐체, 안구 차폐체)을 생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차폐시트는 납과 같은 차폐 효과를 가지는 동시에 납보다 우수한 경제성과 가공성을 지니고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알려졌다.

납은 차폐성과 경제성은 양호하나 중금속물질로 환자와 작업자에게 매우 유해하고 일부 수입 무연 시트는 매우 고가인 단점이 있었다.

특히, 이 시트는 기존 동일한 차폐효과를 지닌 납 제품과 같은 두께로 무게 30% 줄여 경량화에 성공했고 비용 30%를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 해가 없는 제품이다.

시제품 생산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해 오던 방사선 차폐시트를 국내에서 대량 생산할 길이 열리게 됐다.

㈜에나인더스트리는 시제품인 무연 친환경 방사선방어용앞치마(에이프런) 등의 시장규모가 국내에서만 연간 100억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술용 차폐장갑 등이 필요한 병원뿐만 아니라 차폐시설 인테리어 재료, 소방복 등 산업용으로 제품 수를 늘리고 수출을 확대한다면 시장규모가 매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칠 교수는 ''''이번 시트는 우수한 차폐성능을 지니면서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만으로도 장점인데 무게, 비용, 가공성까지 개선됐기 때문에 매우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이미 상용화에도 성공했기 때문에 수입대체 효과와 해외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