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를 통해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보는 것이 민망할 정도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해수부의 미래를 생각해 좀 더 나은 인물을 찾기를 바란다"며 "윤 후보자는 스스로 물러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또 "인사참사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라며 "수첩에서 시작된 인사는 아직도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자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가 하면 웃음으로 넘기려다 의원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2001년 경기도 의왕의 한 아파트 분양권을 매입했다 2003년 매각하면서 1억6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