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수몰지구 중앙선 이설철도 개통

영주댐 수몰지구 중앙선이설철도 전경
경상북도는 영주댐 건설로 인해 기존의 중앙선 철도 일부 노선(문수~평은역~옹천역)이 영주댐 담수지역으로 편입됨에 따라 그동안 수몰지역 철도이설 사업을 추진, 영주다목적댐 건설사업 준공(2014년)시기에 앞서 오는 27일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중앙선 이설 노선은 당초 영주시 문수역에서 평은역을 거처 안동시 북후면 옹천역에 이르는 11.9km의 연장이었으나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선형개량으로 10.4km로 단축됐다.

또,교량 1.12km와 터널 7.25km로 자연훼손을 최소화 한 구조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위치도
한편,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은 총연장 148.1km에 사업비가 3조 6,47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18년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준공되면,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220km로 1시간 18분이 소요되고, 영천까지는 300km로 1시간 41분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돼 경북내륙 지역도 수도권까지 1시간대에 오고 갈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영주댐 이설철도 개통을 시작으로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이 2018년까지 전 구간 개통되면, 국가물류 수송체계가 경부축에서 중앙선으로 물류중심축이 이동되고, 지역경제활성화와 농산물수송 물류비용 절감, 수도권 관광객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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