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티인터내셔널(JTI) 코리아는 20일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1977년 탄생된 후 1989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마일드세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숯 필터 담배 브랜드다.
JTI코리아는 "마일드세븐이란 브랜드가 아시아 쪽에 편중되어 있다 보니 유럽이나 미국 쪽에는 어색하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 보다는 기존의 브랜드를 변경시키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마일드세븐은 일본,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타 시장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브랜드 명 변경은 세계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잠재 고객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메비우스의 가격은 기존 마일드 세븐과 동일한 팩당 2700원이다.
JTI 코리아 박병기 대표는 "메비우스의 부드러운 맛과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새로운 브랜드 명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JTI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약 120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담배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