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야 놀자!"…을숙도 생태공원 ''손님맞이''

철새도래지
부산 을숙도생태공원조성사업이 지난 2012년 착공한 이후 10년만에 복원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생태공원은 부산시민과 어린이들이 배를 타고 생태를 관람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 등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을숙도 생태공원이 공사착공 10년만에 시민들에게 생태의 속살을 공개한다.

을숙도생태공원은 옛 준설토 적치장이 있던 상반부 일웅도와 쓰레기매립장이 있던 하단부 14만㎡ 규모로 조성됐다.

부산시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했고,정부의 낙동강살리기 사업으로 순조롭게 공사를 마무리했다.

생태공원은 가장 큰 특징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는 것이다.

배를 타고 갈대 숲속을 넉넉하게 다니며 자연생태의 역동적인 모습을 체험하고, 물새류와 교감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됐다.

일웅도 습지에는 낙동강물을 들여와 10여종의 수생식물을 키우는 자연학습의 장이 들어섰다.

이 곳에는 2개의 선착장을 만들어 배를 이용해 내부를 둘러보며 생태를 체험하도록 했다.


생태통로
수생식물인 애기부들,줄,물레나물,세모고랭이 등 10여종이 식재돼 어린이들에게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을숙도 하단부 갈대밭 3킬로미터의 샛강에도 선착장 1개를 만들어 배를 운행하며 생태탐방을 안내한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이근희 본부장은 "을숙도 생태공원 조성은 사실상 10여년간의 대역사 였다"며 "이곳이 부산시민들이 즐겨찾고 생태를 직접 찾는 보금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비록 작은배(6인승정도)를 운행하지만 을숙도 깊숙한 곳으로 시민들이 직접 들어가 생태를 볼수 있는게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연복귀가 불가능한 물새류를 한곳에 모아 기르는 대체서식지를 조성,시민학습장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물새류 대체서식지는 1만5천 평방미터로 조성되며 이곳에는 자연복귀가 불가능한 큰고니 등 물래류 및 고라니등을 방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달 3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착공에 들어가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을숙도 일웅도 북단에는 정자와 쉼터를 갗춘 ''바람의 광장''이 들어서 북쪽 낙동강을 한눈에 볼수 있게 했다.

바람의 광장은 낙동강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처음으로 을숙도와 만나는 곳이다.

바람의 광장
도로로 단절된 을숙도 하단부와 일웅도를 잇는 생태통로를 만들어 동물들이 길을 건너다 차에 치이는 사고인 이른바 ''로드킬''을 예방했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양서류,파충류,포유류 등이 하구둑으로 인해 단절된 곳에 생태통로를 조성함으로 해서 서식지를 상.하단부로 확대하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

준설토 투기장과 쓰레기장이 뒤섞여 있던 을숙도 15만평방미터가 시민과 어린이들의 명품 생태탐방과 쉼터로 탈바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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