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있을 원빈, TV로 ''계속'' 만난다

국군방송TV(KFN) 개국

원빈
영화배우 원빈과 가수 문희준 등 군에 이미 입대했거나 입대 예정인 스타들을 입대 후에도 지속적으로 TV 화면을 통해 볼 수 있게 된다.

국방홍보원측은 "오는 12월 1일 국군방송TV(KFN)을 개국한다"며 "원빈과 문희준을 비롯한 유명 연예병사들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출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KFN은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 체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우선 총 1만2,500개의 수신기를 설치, 전방이나 격오지, 난시청 지역을 포함한 모든 부대를 비롯, 일반 가정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된다.

오는 3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개국 기념식을 가질 KFN은 미군을 위한 방송인 AFN(옛 AFKN)과 같은 성격의 TV 체널로 장병들의 활동상과 국방정책 홍보 등을 전문으로 방송하게 된다.


방송시간은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하루 20시간(기본 4시간, 재방송 4회)이며 장병들의 문화생활 욕구를 충족시키고, 군대 생활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실용적 정보·교양물 위주로 편성된다.

KFN의 개국과 함께 관심을 끄는 부분은 군 복무중인 연예인들의 활동 방안. 현재 국방홍보원에 배속돼 복무중인 윤계상, 박광현, 홍경인, 지성 등 유명 병사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고 문희준과 원빈 등 차후 입대한 연예인들 역시 연예 병사로 선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장병 가요베스트''에 윤계상이 MC로 투입되는 것을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예병사들이 브라운관 나들이를 할 예정.

국방홍보원은 KFN 개국과 함께 기존 매체인 신문(국방일보), 라디오(국군방송)에 이어 영상매체인 TV까지 운영함으로써 국방홍보 활동을 대 국민 영역으로까지 넓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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