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자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신청한 새만금 1, 2호 방조제 구간에 대한 행정구역 결정 신청을 공고함에 따라 관할구역을 결정하는 행정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행정구역 결정 신청 이후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 등 해당 자치단체를 상대로 새만금 관할권을 둘러싼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게 된다.
새만금 관할권 갈등은 군산 비안도 주민들이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있는 가력선착장을 도선운항장으로 허가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다시 불거졌다.
군산시는 행정구역 획정 시 관례대로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반면, 김제시와 부안군은 새 경계기준이 필요하다며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