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과 4대강 수계관리위원회가 펴낸 수생태 지도는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와 평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3년간 4개권역별로 각 3권씩 총 12권으로 구성해 총 2천여 장의 사진과 삽화, 500여 개의 수생태계 건강성 정보를 담고 있다.
4대강 수계 총 110개 중권역을 대상으로 5개 분야(부착조류, 저서성대형 무척추동물, 어류, 식생, 서식수변환경)에 걸쳐 최적ㆍ양호ㆍ보통ㆍ불량의 등급별 아이콘을 부여하고 도표로 시각화했다. 중권역별 수질 등급(7단계)을 매겼다.
특히,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하천의 생태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출현 동식물의 특징과 하천 생태계 정보를 이야기 형태로 수록했다.
이번 지도는 4대강 수생태계의 건강성 증진을 위한 보전과 복원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과학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지도를 제작해 우리나라 수생태계 건강성 변화를 한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생태 지도는 오는 6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이 지도는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물환경정보시스템(http://water.nier.go.kr/수생태 지도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