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예배서 전국 최초 ''독도선언문'' 낭독

제94회 3.1절을 맞아 광주에서 열린 기념예배에서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독도 선언문이 낭독됐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다른 기관이나 단체에서 독도선언문을 작성, 발표한 사례는 있었지만 3.1절 기념예배에서 독도선언문이 낭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1일 오전 7시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시초교파장로연합회가 주최하고 광주CBS와 광주시,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 등이 후원한 가운데 열린 3.1절 기념예배에서 초교파장로연합회 10대 회장인 윤용상 장로가 독도 선언문을 낭독했다.

윤 장로는 "하나님이 주신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을 36년간 식민지로 삼고 짓밟은 일본은 양심을 속인 채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망발을 하고 있다"며 "이는 지금까지 쌓아온 양국간의 우호협력 관계를 스스로 파괴하고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도의 날 조례를 즉각 철폐하고 대한민국 땅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일본에 촉구했다.

이날 3.1절 기념예배에서 참석자들은 특별기도를 통해 3.1절 정신계승, 한국교회 부흥성장과 세계선교, 국가의 안정과 남북통일을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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