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싸움이 터지면 포병이 한몫 단단히 해야 한다"

"핵실험 이루 4차례 군부대 방문 강경 발언"

김정은
북한의 김정은 제1비서가 잇단 군부대 시찰에서 대남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김 제1비서가 북한군 포병화력타격훈련을 시찰하고 "현대전에서 포병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을 강조하면서 싸움이 터지면 포병이 한몫 단단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제1비서는 또 "인민군포병들은 명령만 내리면 언제든지 명중포탄을 날릴 수 있게 경상적인 전투동원준비를 더욱 빈틈없이 갖추고 있다가 적들이 불질을 해대면 무자비하게 답새기"라고 강조했다.

또 "연평도의 적들이 무모한 포탄을 감히 날렸다가 인민군포병들이 퍼붓는 명중포탄에 호되게 얻어맞았다"며 남측을 또다시 위협했다.

김 제1비서는 지난 21일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소속 323군부대를 시찰한데 이어 22일에도 인민군 제526대연합부대 관할구분대의 공격전술연습을 참관해 대남강경발언을 계속했다.

김 제1비서의 이러한 군부대 시찰과 대남 강경발언은 박근혜 정부 출범을 맞아 대화 압박과 함께 ''키 리졸브''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군 사기진작과 내부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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