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판 이후 일본과 북미 등 해외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달 팬택에 이어 LG전자도 풀HD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풀HD 스마트폰 전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이번에 출시된 ''옵티머스 G Pro''는 5.5인치 대화면에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HD보다 해상도가 두배 이상 높다. 여기에 풀HD 화면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입체적 사용자 경험(UX)도 대거 탑재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옵티머스 G Pro''는 화질 그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제품"이라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입체적 UX와 최강 하드웨어, 감각적 디자인으로 풀HD 스마트폰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화질은 두배 좋아지고 소비전력은 반으로 ''뚝''
스마트폰으로 최신 영화까지 즐기는 최근의 트렌드가 스마트폰 크기와 화질향상으로 이어지면서 그 어느때보다 ''보는'' 기능이 중요시되고 있다.
LG전자는 첫 풀HD 스마트폰에 Full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해상도를 두배 높였다. ''옵티머스 G Pro''의 가로.세로 픽셀수는 각각 1,080개와 1,920개로 5.5인치 화면에 207만 3,600개의 픽셀을 담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화소 밀도를 나타내는 기준인 인치당 픽셀 수는 400ppi(pixel per inch)로 현재까지 국내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지만 IPS 저전력 특성으로 같은 사이즈의 AM OLED 디스플레이 대비 최대 50% 이상 소비전력이 낮고, 밝기는 최대 두배 높다는 게 LG전자측 설명이다.
◇ 최강 하드웨어도 업그레이드
''옵티머스 G Pro''가 첫 풀HD 스마트폰인 만큼 LG전자는 하드웨어를 최고의 사양으로 구성했다.
''1.7 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를 가장 먼저 탑재해 기존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프로세서''보다 성능은 최대 24% 향상됐다.
전면 카메라는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사양인 210만 화소로 풀HD 고해상도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풀HD 고화질 콘텐츠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동급 최대 용량인 3,140mAh의 착탈식 배터리를 탑재했다.
여기에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도 가능하다.
◇ Full HD IPS로 제대로 즐기는 입체적 UX 탑재
''옵티머스 G Pro''는 ''옵티머스 G''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사용자 경험(UX)''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듀얼 레코딩(Dual recording)''은 피사체뿐 아니라 촬영하는 사람도 화면에 담을 수 있는 기능으로 전면 카메라로 담은 촬영자의 모습을 작은 화면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아빠가 가족의 동영상을 찍는 경우 촬영자인 아빠는 영상에서 안보이게 되지만 ''듀얼 레코딩''을 사용하면 아빠의 모습도 함께 녹화된다.
''VR 파노라마(Virtual Reality Panorama)''는 기존의 파노라마 카메라가 갖고 있던 한계를 뛰어 넘었다.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사용자를 기준으로 상하좌우에 걸쳐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자동으로 합성해 실제 현장을 있는 그대로의 입체감을 재현한다.
스마트폰이 움직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이전에 촬영했던 이미지를 현장에 다시 서 있는 듯한 느낌으로 볼 수 있다.
''트래킹 포커스(Tracking Focus)''는 움직이는 피사체에 포커스를 맞춰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움직이는 아이들이나 동물들을 촬영할 때 유용하다.
''Q슬라이드 2.0''은 작업창의 투명도 조절 외에 위치 이동과 사이즈 조절도 가능하다. 특히 한 화면에 작업창 2개를 추가로 열어 최대 3개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멀티 태스킹의 편리함이 더욱 강화됐다.
친구와 카톡을 하면서 인터넷 창을 띄워 맛집을 검색하고, 캘린더에 약속을 입력하는 것까지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가능하다.
◇ 감각적 디자인,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
''옵티머스 G Pro'' 디자인은 LG전자만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풀HD의 생동감을 더했다.
5.5인치의 대화면이지만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게 좌우 폭을 좁히고 베젤 두께를 3mm대로 최소화했다. 비슷한 크기의 경쟁사 제품에 비해 그립감이 뛰어나다는 게 LG전자측 설명이다.
하단의 홈키는 전화수신과 충전, 알람 등 스마트폰의 상태에 따라 LED 색상이 6가지로 바뀌게 설계됐다. 제품 테두리는 유선형의 메탈 소재로 역동적 이미지를 살려냈다.
전면에는 미세하게 휘어진 곡면 유리인 ''2.5D 글라스''를 탑재해 깊이감을 더했고 후면에는 ''디지털 큐브 패턴''을 장착했다.
◇ ''옵티머스 G Pro'' 주요 사양
크기 150.2*76.1*9.4mm 무게 172g 색상 인디고 블랙 (Indigo Black) / 루나 화이트 (Luna White) 네트워크 LTE / HSPA+ / EV-DO 칩셋 1.7 GHz Quad Core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5.5인치 Full HD IPS 디스플레이(1,920*1,080 pixels, 400ppi) 카메라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210만 화소 배터리 3,140mAh / 착탈식 / 무선충전 메모리 32GB eMMC ROM / 2GB LPDDR2 RAM + 외장 micro SD 지원(최대 64GB)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연결성 Bluetooth 4.0, USB 2.0 Host, Wi-Fi / Wi-Fi Direct, NFC, SlimPort (HDMI & RGB) 지원 출하가 96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