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6cm 눈폭탄…출근길 교통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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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16cm의 폭설이 쏟아지는 등 밤새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4일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이날 새벽 3시 현재 의정부 23.0cm, 포천 18.0cm, 서울 15.7cm, 인천 12.8cm, 춘천 11.2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폭설에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교통통제 구간도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북악산길과 인왕산길,감사원길 등 서울지역 도로 7곳이 통제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강화 고비고개와 전득이 고개 등 2곳, 경기는 남양주 사산리고개와 비금리 고개 등 2곳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북한산과 주왕산, 치악산 등 8개 국립공원의 156개 탐방로도 통제중이다.

도로 교통이 차질을 빚자 서울시는 이날 출근시간대 지하철을 32편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평소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인 집중배차 시간이 오전 7시부터 9시30분으로 30분 연장된다.

서울과 경기, 인천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시간은 1시간 늦춰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대부분 지방에서 눈이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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