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파문 딛고 돌아온 오브레임, 승리로 속죄할까

알도는 에드가와 페더급 방어전

''벌써 1년''.

약물 양성반응으로 9개월간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던 알리스타 오브레임(33, 네덜란드)과 부상으로 인해 1년간 경기를 치르지 못한 조제 알도(27, 브라질)가 나란히 복귀전을 갖는다. 복귀무대는 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리는 ''UFC 156''.

페더급 챔피언 알도는 프랭키 에드가(32, 미국)를 상대로 4차 방어전을 갖고, 오브레임은 안토니오 실바(34, 브라질)와 헤비급에서 격돌한다. 현지 도박사들은 각각 알도와 오브레임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 알도 VS 에드가

알도는 ''옥타곤의 제왕''으로 불린다. 그만큼 챔피언으로서 강력함과 위용을 뽐낸다. 2009년 WE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이후 4년 여간 정상을 수성하고 있다. 2011년 WEC가 UFC로 흡수 합병된 다음 치른 첫 번째 경기에서 마크 호미닉을 꺾었다. 이어 케니 플로리안, 채드 멘더스를 잇따라 눌렀다. 그러나 알도는 지난해 12월 멘데스를 1라운드 KO로 제압한 후 1년 여간 ''개점휴업'' 상태였다. 이런저런 부상으로 발목이 잡힌 것. 원래 에드가와 작년 10월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경기가 연기된 바 있다.


에드가는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실력파 파이터. 한국계 흑인 혼혈 파이터 벤 헨더슨(30, 미국)에 챔피언 자리를 내준 후 페더급으로 한 체급 하향해 다시 타이틀에 도전하게 됐다. 알도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코리안 좀비'' 정찬성(26)이 다음 타이틀전 도전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 오브레임 VS 안토니오 실바

오브레임은 거칠 것이 없었다. 2011년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브록 레스너(은퇴, 미국)에 TKO승을 거두며 주가를 높였다. 지난해 5월에는 전 헤비급 챔피언인 주니어 도스 산토스(29, 브라질)와 타이틀전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기습적인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9개월간 경기 출장을 금지당했다. 출장정지 처분이 끝난 지난해말 경기 라이선스를 재발급 받았다.

1년새 헤비급에서는 중대한 변화가 있었다. 챔피언 벨트의 주인이 산토스에서 케인 벨라스케즈(31, 미국)로 바뀐 것이다. 벨라스케즈는 지난 12월 30일 열린 ''UFC 155''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산토스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오브레임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벨라스케즈와 타이틀전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 전에 실바를 넘어서야 한다.

실바는 지난해 10월 ''UFC on FX''에서 트래비스 브라운(31, 미국)을 KO로 꺾고 상승세다. 거대한 몸집의 소유자이지만 날렵한 몸놀림과 묵직한 펀치력을 보유하고 있다. 레슬링과 그래플링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다.

한편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오는 3일(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부터 ''UFC 156''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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