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5도 떨어진 영하 11.9도를 기록했다. 대관령 영하 18도, 철원 영하 18.1도, 춘천 영하 17.5도, 문산 영하 12.3도, 인천 영하 10.7도 등 주요 지역도 기온이 전날보다 0.8-6.3도 떨어졌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졌다.
서울은 체감온도가 영하 18.4도, 대관령은 무려 영하 28.6도까지 내려갔다.
25일 자정부터 중부 대부분 지역과 경북 북부 내륙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는 25일 오후 10시를 기해 중부지방과 내륙지방 전체로 확대됐다.
이날 낮에도 남부지방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러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춘천 영하 5도, 인천 영하 4도, 대전 영하 2도, 전주.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4도 등이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28일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지고 이날 낮부터 기온이 점차 회복되겠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