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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회장 딸, "北은 현실이 조작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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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대학 전자도서관에서 멍하니 컴퓨터 화면만 보고 있었다"

전자

 

최근 평양을 방문했던 구글 회장의 딸이 북한은 현실이 조작된 나라라고 주장했다.

새해 초 아버지인 구글 회장과 리차드 슨 전 주지사와 함께 북한을 방문한 소피 슈미트는 인터넷구글 플러스(https://sites.google.com/site/sophieinnorthkorea)에 올린 자신의 방북기에서 이같이 밝혔다.

소피는 "북한은 지난 1998년 미국에서 개봉된 영화인 주인공 투루먼이 완벽하게 조작된 환경에서 30년동안 사는 것을 의미하는 ''국가 차원의 트루먼 쇼''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이 당국의 반복적인 선전선동으로 인해 ''북한에서 태어난 것이 행운''이라고 믿고 있는 것 같았다"며 "현지 주민들이 현실에 대한 자각없이 북한 정권의 인질로 억류돼 있다"고 지적했다.

소피는 김일성대학 전자도서관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90대의 컴퓨터 앞에 남자들이 앉아 있었지만, 멍하니 컴퓨터 화면만 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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